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25. Near the cross of Jesus stood his mother, his mother's sister, Mary the wife of Clopas, and Mary Magdalene.
26. When Jesus saw his mother there, and the disciple whom he loved standing nearby, he said to his mother, "
Dear woman, here is your son,"
27. and to the disciple, "
Here is your mother." From that time on, this disciple took her into his home.
요한복음 19장 25~27절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서 첫말씀은 못박는 자들을 위한 용서의 중보기도, 두번째 말씀은 회심한 강도의 구원요청에 응답하심. 세번째 말씀은 어머니를 위한 부탁으로 극심한 고난 가운데서도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기도와 말씀을 하고 계신 예수님의 모습....
예수님의 제자들 중 십자가 곁에 있는 사람 5명은 1) 모친 마리아, 2) 이모 살로메, 3)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 4) 막달라 마리아, 5) 사도 요한 (유일한 남자제자) 이었다. (이중 세명의 이름이 마리아, 당시 대중적인 이름. "예수"라는 이름도 그 뜻인 메시야, 기름부음 받은자를 따라 당시 구원자에 대한 오랜 갈망 때문인지 흔한 이름이었다)
나머지 제자들은 다 어디있는가? 멀리 도망갔거나 골고다 먼 발치에서 지켜보고 있었을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얼마나 가까이 서있는가 (distance)는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처형하는 십자가 바로 아래 그 제자들이 있다면 목숨의 위협을 받거나 그 두려움이 엄청났을 것이다.
상황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요19:23~24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후 로마군병들이 예수님의 겉옷과 속옷을 나누고있었다. 그 예수님의 옷들은 아마도 어머니 마리아가 손수 지어준 옷이었을 것이다. 모친 마리아 및 그 일행은 예수님의 십자가로부터 좀 떨어진 거리에 있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아주 멀리는 아니고 예수님의 십자가 상 말씀을 다 들을 수 있는 거리였을 것이다. 군병들이 예수님의 옷을 만지작거리는 것을 보고 모친 마리아가 예수님을 위해 만들어줬던 옷이라도 만져볼까 해서 십자가 아래 군병들이나 있을법한 가까운 거리로 나온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한편 중보기도와 강도의 요청에 응답을 하시던 십자가 상의 예수님은 그 고통으로 인해 바로 발밑 정도만 시야에 들어왔을터인데, 모친 마리아 일행이 예수님의 시야범위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위 추측때문이든, 다른 알 수 없는 이유 때문이든)
이제 네명의 여인들은 각자의 모습대로 십자가에 참예하게 된다.
1) 막달라 마리아
- 예수님이 쫓아내어 일곱귀신으로부터 자유를 얻고 구원을 받은 창녀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 발에 붓고 머리칼로 씻었음
- 예수님에게 모든 죄짐을 내어드림으로 십자가에 참예한다.
2) 이모 살로메
- 예수님의 이모,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로
예수님이 메시야의 영광을 얻을 때에 야고보와 요한을 그 좌우편에 앉혀달라는 이기적인 간청을 했었다.
- 십자가 앞에서 이전에 자기의 헛된 욕심, 이기적인 욕심, 헛된 자녀집착을 부끄럽게 여기며 십자가에 참예한다.
3)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
- 성경에 아무 기록이 없음. skip
4) 모친 마리아
- 수태고지를 받고 동정녀로 예수님을 낳은 후 십자가에 이르기까지 마리아는 침묵해왔다.
가나 혼인잔치에서의 한마디 외 십자가 앞에서까지 침묵하고 있다.
- 침묵이 가진 냉정, 냉대, 거절 등의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순종, 헌신, 사랑, 말없이 조용히 행함,
하나님 앞에 침묵 등의 의미로 마리아에게 평생 있었다.
-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에 침묵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에 참예하고 있다.
- 예수님을 데리고 성전에 갔을때 시므온의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는 말과 같이
공생애 전기간에 걸쳐 마리아는 예수님을 떠나보내는 연습을 계속하며 침묵하고 있었다.
마리아가 동생 야고보 등과 같이 찾아갔을때에도 예수님은 "누가 내 가족인가?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자매"라면서 만나지도 않았다. 이에 인간의 연약함에 예수님의 형제들과의 관계는 문제가 있었을
것이고, 십자가 고난 근처에 모친 외 형제들은 전혀 없었다.
예수님의 세번째 말씀....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 Dear woman, here is your son
- "여자"란 존칭이며, 십자가 이후 더이상 어머니가 아닌 새로운 관계가 시작됨을 의미한다
아들이었던 예수님의 육신을 보호하는 어머니에서 십자가와 부활하신 예수님 앞에 한 여인으로 돌아감
그리고 예수님 12세 이후 아버지 요셉의 이야기가 성경에 없음으로 일찍 죽었을 것이다.
- 어머니를 보호해드리고자 함
보라 네 어머니라 / Here is your mother."
- 형제가 아닌 사도 요한에게 모친 마리아를 부탁함
- 요한은 마리아 생전에 돌보느라 사역에 몰두못하고 마리아 사후 뒤늦게 사역에 참여, 오래 살게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밧모섬에 가서 계시를 받아 적는 일을 감당시키셨을지도 모른다
관계정립
- 마리아와 요한, 새로운 가족이 되며 이는 교회의 시작이다.
- 가정이 교회와 같이 하나님의 뜻을 함께 이루어가는 믿음의 동역자가 되고
- 교회가 가정과 같이 형제,자매,부모-자녀의 관계로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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